술은 입으로 오고
사랑은 눈으로 오나니
우리가 죽기 전에 알 것은
다만 이것뿐
나, 잔 들어 입 맞추고
나, 그대를 바로보며 한숨짓노라
– 술 노래 / 예이츠
Wine comes in at the mouth
And love comes in at the eyes
That’s all we shall know for truth
Before we grow old and die.
I lift the glass to my mouth,
I look at you, and I sigh.
– A drinking song / W. B. Yeats
‘사랑은 눈으로 들어온다’ 라는 문장이
마음을 울린다.
사랑 하는 사람의 눈을 들여다 본지
너무 오래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앞에 있을 때는 그렇게 들여다 보려 애쓰던 눈을
옆에 있게 되면서 외면 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