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년전쯤 이런생각을 한적이 있다.
노쇼(No Show)고객이 많아 레스토랑 업주들이 곤란하다라는 취지의 기사를 보고
그렇다면 여러 레스토랑을 섭외해서 온라인으로 예약 대행을 해주고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노쇼고객에 대한 제재 시스템을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였다.
오늘 문뜩 그생각이 다시 떠올랐는데 비단 레스토랑 뿐아니라
거의 모든 상거래에 해당되지 않을까 였다.
주타겟은 온라인 상거래 쪽이 되지않을까 생각되는데
방법이야 찾으면 되는 부분이지만 고민스러운 부분은 그 방법이 옳은가 이다.
목표는 분명 건강한 상거래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불랙컨슈머를 배제하는 방법이 정당하고 합리적으로 보일 수 도 있지만
이 고객은 블랙컨슈머다 라고 객관적인 기준이 있을까도 논란의 여지가 있고
트리뷰널식으로 한다면 인민재판이 되는거 같고
개인정보에 대한 문제도 해결해야하고
개인정보문제는 뭐 주소를 단방향 암호화하여 처리하면 해결될꺼 같기도한데
그게 다가 아닐 수는 있으니까…
판단하는 기준을 만든다면 많은 데이터가 있어야할꺼 같다.
사진자료, 대화및 통화 내용, 사건 경위 등등
이유없이 이사람 블랙컨슈머로 등록해주세요 하면 곤란하니까
이런 피해사례들이 일정 건수 이상 누적이 되어야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또 한쪽 의견만가지고 판단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고객의 말도 들어봐야 객관성이 조금은 확보되지않을까?
블랙컨슈머 사례들을 개인정보는 완전히 제거한체 공개하여 공개 트리뷰널을 운영한다면
객관적인 판단기준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