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2022.06.21) 기준으로
기축 통화국인 미국은 연준을 통해서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최대 7% 까지 상승하겠다는 예고도 했지요…
그런 발표에 가장 크게 영향 받는 나라들은 대미 교역을 하는 나라들이 되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가가 있겠지요…
물론 우리나라가 미국과만 교역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무역을 할때 통용되는 화폐가 미화달러 인것인 주요인이 되겠습니다.
간략하게 이야기해서 미국의 금리 인상은 우리에게 치명적입니다.
남의 나라 금리인상이 왜 중요하냐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습니다.
세계 시장에 뭘 팔게 없다는 말이죠.
우리가 가진건 2차 3차 산업의 가공 결과물이 주된 세일즈 포인트 입니다.
대표적으로 조선업, 원자력, 자동차 일부 중,경공업이 되겠습니다.
요약하면 원자재를 수입해서 가공한 결과물을 마진 붙여서 파는 산업이 기간 산업이 되겠습니다.
일단 공용화폐인 달러가 오르면 원자재 값이 오릅니다.
당연하게도 가공 결과물도 오를수 밖에 없죠
하지만 그렇게 가격을 올리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건데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겁니다.
후발 주자인 중국의 경우 같은 제품을 생산하는데 우리나라 보다는 품질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훨씬 싸지요…
반면에 우리나라 품질은 중국보다는 우수하지만 일본이나 독일 등에 비하면 떨어집니다.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 어중간한 상품군은 소비자 관점에서 구매포인트가 어긋나면 경쟁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딱 10년 전 부터의 우리나라의 상황입니다. 사실은 좀 더 오래되었지만요…
아무튼 우리는 중간 제조업의 이점과 기술이 적당히(?) 있었기 때문에 외국 자본 유치에도 긍정적인 부분이 있고
실제로 국제무역에서 많은 흑자를 남겨왔습니다.
사실 자본이라는 것은 흑자를 낼 수 있다면 국적은 관계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대부분은 외국 자본의 투자가 많습니다.
흑자를 내니까요.
주주입장에서는 투자가치가 있지요.
정부의 채권도 마찬가지 입니다.
정부의 신용은 해당 국가가 보유한 기업들이 잘되면 그만큼 세금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을테니까요..
서두로 돌아 와서 연방준비은행이 금리를 올리면 앞서 말한 효과가 불투명해 집니다.
외화 자본의 투자 가성비가 좋은건 어디까지나 상대적이죠
외국(대한민국)의 금리가 본국(미국) 보다 낮다면
미국기업 주식 혹은 미국 국채를 사는 것이 더 이득입니다.
주식회사는 다수 주주의 투자, 즉 대자본을 활용하여 더 큰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주식회사에 투자할 자본이 부족해지면 글로벌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뒤쳐지게되고
그것이 스노우 볼이 굴러가면 종국엔 폐업의 수순이 되겠지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오르는 것은 투자가 많이 들어오면 오르는 것이고
투자가 빠지면 내려가는 것이 기본 입니다.
현재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가성비가 떨어지다보니 외국자본이 나가는 모양세 입니다.
그래서 최근 동향이 하락세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실 코스피 3천 돌파는 유래없는 팬데믹에 어쩔수 없는 양적완화(화폐공급)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맞습니다.
거품이죠.
전세계가 암묵적으로 합의한 그리고 적절한 시기에 꺼트리기로 정한 거품입니다.
여기서 미국의 화폐 발행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겠지만
미국입장에서 지금까지 찍어낸 화폐(부채)를 조절할 필요가 절실해 졌습니다.
코로나는 물론이거니와 특히 최근에 우크라이나 전쟁도 서둘러 회수 해야하는 이유 중 하나지요
기축통화국인 미국 입장에서 인플레이션을 줄이는 방법은 전세계에 유통되는 달러를 회수 하면 됩니다.
그래서 금리를 올립니다. 흩어졌던 달러가 본국으로 들어오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의 외자유치는 한동안 계속해서 떨어질 예정이 되겠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나라는 외자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자국 금리를 울며 겨자먹기로 올립니다.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하는게 하고싶어서 하는게 아니지요…
그래도 자본이 빠집니다….
그런데 오늘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중국은 금리를 동결하겠다고 합니다.
사실 외화(달러)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가 중국 입니다.
괜히 최근에 헐리우드 영화나 게임, 기타 문화 산업에 중국이 들어가는게 아니지요
요약하면
달러회수 -> 미금리인상 -> 달러의 자국회수 및 미국 부채 감소 가 이상적인 시나리오 인데
보유비중이 높은 나라(중국)이 꺼져 우리는 빠지든 말든 상관안해
라고 하고 있는 겁니다.
자 그러면 응 그래 우리 자본 뺄꺼야 빠이 짜이찌엔을 중국 정부가 순순히 놔두냐?
그럴리가요….
중국은 사회주의국가입니다.
1당체제를 현재까지도 유지하고있구요
전체주의 국가입니다.
다만 본인들의 이익이 되는 자본주의 방식은 수용하는 모순적인 행태를 취하고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인구가 많은 시장이다 보니
독이든 성배인줄 알면서도 외국기업(우리나라포함)이 투자를 하고있습니다.
불과 10여년전을 봅시다 롯데 LG 삼성 현대 등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이 중국에 투자를 많이 했지요
그런데 지금 남은건 사실상 없습니다.
실예로 사드 배치했다고 중국의 자주권(?)을 침해 했다면서 기업에게 보복을 가했지요
사드는 미사일 방어 시스템 입니다.
공격무기가 아니에요
대부분 오해하시지만 우리 집에 보안 시스템 설치 했다고 이웃집에서 지랄하는건
이웃놈이 우리집을 털 생각이 가득하니까 할만한 발상 입니다.
중국은 미국자본은 순순히 줄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자국 금리를 동결했지요…
본인들은 솔직히 버틸만하거든요 자급자족도 어느정도는 가능하구요
특히 러시아하고 연계하면 자원압박도 줄어들죠
최근엔 중동 쪽에도 밑작업을 많이 해놨습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의 혼란에 중국이 개입했을 여지가 매우 높지요
중국이 이렇게 나오면 미국 입장에서는 머리가 아픕니다.
부채(달러 발행 때문에 생긴 국채)를 어느정도 해소해야
본국에 투자도 하고 내정을 꾸리는데
거대한 채무자가 있으면 이래저래 내정간섭을 당할 여지가 크거든요
그 엿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갈등의 끝은 주먹질이 될 공산이 큽니다.
말로해서 안들으면 패야죠
역사적으로도 그게 약이였습니다.
아직은 중국이 미국에게 선빵칠 케퍼시티는 아니지만
중국 본인들은 그게 된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그러니까 미국을 압박하는 결정을 내린게 아닐까 합니다.
이제 결론 입니다.
지금도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현재 정세로만 보았을때도 최소 2년은 계속해서 나빠졌지 좋아질 이유가 없습니다.
쌀 사두십시요. 유가? 계속 오릅니다. 최초로 리터당 3천 4천을 볼 수 도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물가는 거의 파국입니다. 택배? 꿈도꾸지마십쇼 차 못다니죠 단가 않맞습니다.
90년대 IMF를 초월하는 대공황이 올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실 국가도 대처할 대안이 없습니다. 국가도 그럴진데 개인이 대비하기란 불가능하죠
다만 할 수 있는거라고는 지금 덜 비쌀때 공산품 비축해 두시고 (휴지, 세제, 등등)
먹거리 비축할 수 있는 품목들 최대한 쟁여 두싶시요
그게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