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 마케팅

대의마케팅(Cause-related Marketing).

기업이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대의명분의 실현을 위해 이러저러한 방법으로 공익활동을 연결하는 마케팅 전략을 말한다.

정의 자체는 익숙하지 않을지 몰라도 사례를 들어준다면 ‘어 그거 알어’ 라는 반응이 나오는 마케팅중 하나다.

오늘은 이 주제로 썰을 풀어보자.

 

대의마케팅의 대표적 성공사례는 1983년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보수기금 마련을 위한

미국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의 캠페인이다.

자유의 여신상도 알려진 일화가 많은데 썰을 좀 풀자면

미국의 독립전쟁 승리 100주년 기념으로 프랑스가 선물한 것으로 제작비용은 프랑스 국민들의 성금 40만 달러.

당시 제작비용을 모집하기위해 파리만국박람회(1878년) 때 머리부분만 제작해 입장료를 받기도했다.

 

왜 뜬금없이 프랑스가 미국한테 그런 선물하냐 물어본다면 음…

프랑스애들이 영국애들 꼴배기 싫어하는데다 미국 독립전쟁에 프랑스가 지원도 해줬고

미국이 독립했다는건 영국이 패배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니까

이래저래 능욕심보가 발동한게 아닐까?

 

아무튼 프랑스에서 구조물이 완성이 된 후에도 운반해체비용 때문에 지진부진하다가

이러저 모금을 통해 받침대도 만들고 조립도 하는등 100주년 기념 선물이지만

현재의 위치에 최종 제막이된건 1886년 말이나 되서야 비로서 자리잡게 된다.

참고로 영국이 미국의 독립을 공식적으로 승인한 날은 1783년 8월 3일.

 

다시 1983년으로 돌아와서 당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는 어떻게하면 자사의 카드를 소비자들의 삶에 녹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 고민을 예를 들자면 이런건데 우리가 복수의 카드를 쓴다고 가정할 때 카드에 모두 대중교통이용 가능한 IC가 있다고 해보자.

아마도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기위해 카드가 든 지갑을 단말기에 올리면 정상적으로 인식이 되지 않거나 중복 결제의 염려도 생길 것이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주력으로 쓰는 카드 한장만 지갑에 넣고 다니게 되고 상대적으로 다른 카드들의 사용 빈도는 줄어들게 된다.

 

아멕스는 자사의 카드가 그 한장의 카드가 되었으면 바랬다.

그래서 100년이 되어가는 자유의 여신상의 보수비용을 전액 기부하기로 하고 그 비용에 대한 캠페인을 자사카드에 활용한 것이다.

고객들이 자사의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1센트.

카드 신규 발급 때마다 1달러씩을 자유의 여신상 복원 프로젝트를 위해 기부하기로 한것인데

지금 관점에서 보자면 별것 아닌것 처럼 보이지만 당시 관점에선 혁신이였다. 마치 콜럼버스 달걀처럼…

 

2달간의 이 캠페인은 170만달러라는 기금액이 적립되었고 카드사용이 27% 상승,

또 새로운 카드 사용자 수 역시 45%나 증가하는 큰 성공을 거뒀다.

 

이 결과로 미루어 볼때  자유의 여신상은 단지 뉴욕에 위치한 관광명소가 아닌

미국인들에게 높은 의미를 가진 상징물이며 그 의미를 보존하는것을 가치있는 일로 여긴다는 것이다.

그러한 가치있는 일에 본인이 기여했다는 사실이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좋다라고 느끼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유한 킴벌리가 지난 1984년부터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매출액 일부를 나무를 심는데 기부해 기업 이미지 개선에 성공을 얻은 사례가 있다.

 

대의라는것은 단지 배부르고 등따신 것 이상의 사람으로 하여금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 무언가 라고 생각된다.

 

오늘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정부에서 세금으로 시행하는 어떤 정책이 비판받고 맘에들지 않을때도 바로 이 대의가 없어서 인것은 아닌지

물론 세금은 강제적이고 정책 역시 대의말고도 집단이익에 얽힌 이슈일 수 도있지만 포퓰리즘 정책이 대의+이익을 결합한 형태라면 그 역도 같은 관점에서 유추해볼수있지않을까 하고 말이다.

 

예전에 친구와 술을먹는데 내가 어떤 정부정책에 비판을 하니 친구 曰

넌 세금도 적게 내면서 뭐 그렇게 불만이 많냐고

맞는 말이다. 기여도가 적고 받는게 더 많으면 닥치고 있어야지

그런데

1센트를 기여했든 1달러를 기여했든 거기에 만족감을 느낄수 있다면

그 반대도 가능한거 아닐까?

 

Post Author: 김 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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