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짱깨 공기청정기 미에어2S를 구입하였다.
어짜피 제품명 검색하면 샤오미 한국 지사 온라인 쇼룸마냥
방대한 리뷰들이 있기 때문에 주관적인 부분만 간략히 남기고자 한다.
샤오미 한국지사는 없음. 총판만 있음. 어? 그럼 A/S는??
1. 배송 기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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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입한 시기에 원인은 모르겠지만
중국발 물량이 인천 세관에 몰려 근 5일은
배에서 물건도 못 내리고 대기만 하셨다.
약 15일 정도 걸림. 주문(3/5) -> 수령(3/20)
통상적으로는 약 10일 정도 배송소요시간이 걸린다고 보면 될 것 같다.
2. 외관 / 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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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박스가 날라오게 되는데 딱 본체 크기만 하다.
마대산 제품치고는 포장이 잘되어 있는 편이라
배송중 파손 우려는 없을꺼 같다.
크기는 방에 두는 플라스틱 휴지통 보다 크다.
휴지통 이야기를 하니 문득 떠오르는데
의식의 흐름에 따라 작성된 글입니다.
25L 파란 휴지통 크기정도 된다.
눈짐작으론 높이 50cm 정도.
정확한 규격은 240 mm × 240 mm × 520 mm
전원 코드는 후면 커버를 열면 필터 사이에 낑겨져 있다.
전원 코드가 예전 110v 규격인 일자형 코드인데
별도 변압은 필요하지 않고 코드 앞에 우리가 쓰는 돼지코 어댑터만 껴주면 된다.
어짜피 판매자들이 기본으로 어댑터 첨부해서 판매하는 편이다.
3. 기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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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 버튼은 딱 두개 다.
상단 송풍구 옆에 하나. 후면에 하나.
상단에 있는 버튼이 전원/기능전환 역할을 하고
후면에 있는 작은 버튼이 전면 디스플레이 on/off 역할을 한다.
굳이 사진을 첨부할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단순하다.
전원이 들어와 있다고 한다면
상단 버튼을 누르면 AUTO -> 야간 – > 사용자모드
순으로 반복된다.
버튼을 누를때 출력되는 비프음이 아주 천박한데
소리가 너무 천박해서 오토로만 놓고 쓰고 싶을 지경이다.
사용자모드는 디폴트 설정이 팬 속도가 가장 빠르게 되어 있다.
이 모드를 사용할때 팬속도를 조절하려면 앱에서 설정을 해줘야 하는데
스마프폰 앱 ( Mi Home )을 설치해서
회원가입 -> 기기연결 -> 무선 네트워크 연결
의 순서로 IoT 설정을 모두 마쳐야 속도 조절이 가능 하다!
집에 무선 공유기가 없으면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고갱님.
물론 IoT 설정이 되어 있다면
원격으로 집 밖에서도 제품을 제어하거나
상태 정보를 받거나 필터 교체 시기를 알수있다.
짱깨제품을 네트워크에 연결 시켜서는 안됩니다.
<Mi Home 앱 연동시 할 수 있는 것>
1. 사용자모드 팬 속도 조절 가능
2. 필터 교체시기 확인 가능
3. 집밖에서도 기기 컨트롤 가능
4. 온도/습도 확인
개인적으로는 짱깨제품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IoT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쓴다고 하면
네?? 그것때문에 샤오미 쓰시는 분들은요??
1. 팬속도 조절은 그냥 MAX(디폴트)로 무방하다.
앱에서 팬 속도를 조절하는 화면이다.
이놈이 풀파워를 내면 39 m2. 를 흡입 할 수 있다는 말인데
평수로 환산하면 12평. 하지만 이건 제조사 주장이고
정말 좋게 봐줘서 2/3 성능이라 치면 8평 인데
그냥 방한칸 커버 할 수준이다.
(필터의 수준이 높을 수 록 정화 면적은 줄어든다.)
먼지 많은 날 부득이 환기하고 다시 정화 시킬때나 쓸 기능이라면
그냥 디폴트로 써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 필터 교체 시기 확인은 필터를 교체할 떄 네임팬으로 써두자
집에 삼성 공기청정기가 있는데 이건 교체시기에 대한 별도 알림 기능이 없다.
그래서 교체할때 교체일자와 6개월 뒤 날짜를 같이 기입한 후 장착해서 쓰고있다.
본인은 24시간 가동을 해두기 때문에 얼추 맞는 편인데
수시로 켰다 껏다를 자주 하는 사용자라면
사용시간 대비 교체시기를 체크해주는 저 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짜피 때되면 갈아야된다.
3. 굳이 집밖에서 컨트롤을 해야하나?
글쌔요…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가스벨브나 CCTV같은 안전요소면 모를까
굳이 기능도 없는 공기청정기를…
4. 온/습도 확인은 앱에서 확인하면 좋고 없어도 무방하다.
본체 전면 디스플레이 화면 이다.
위에서 부터 미세먼지량, 온도, 습도, 현재모드 순이다.
저거 굳이 앱에서 봐야하나…?
4.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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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지센서는 Wuhan Cubic 사의 PM2008m를 사용한다.
센서 자체 성능은 괜찮은 수준이다.
문제는 센서 값을 활용하는 기준인데
알다시피 중국은 공기가 아주 드럽다.
그래서 그 기준도 굉장히 러프한 수준인데
예를 들자면
기기에서 pm2.5 수치가 50이라고 측정 했다고 하자.
WHO기준에서는 ‘위험’ (매우 나쁨) 으로 분류하는데
미에어 이새끼는 좋음이라고 분류한다.
우리나라 기준으로도 35 이상은 ‘나쁨’ 이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
팬이 살살 돈다…
아… 그래서 사용자모드를 따로 만든건가?
요지는 이새끼가 이러니 참고 하시면 되겠다.
(미세먼지 기준은 실외 기준이니 실내는 더 낮게 잡아야한다.)
■ 가스 센서가 없다.
가스센서가 있는 공기청정기의 경우 주방에서 두고 사용한다면
조리를 할때 공기가 않좋다며 괴성을 지르며 돌아간다.
뭐…공기가 않좋은건 사실이긴 한데 필터 수명에는 좋지 않다.
우리 레인지 위에 흡기 덕트를 보면 기름때가 자주 끼는걸 볼수 있는데
그런 이유다.
하지만 이놈은 고등어를 굽든 뭘 하든 평온하다.
장점일수도…
■ 청소
필터 교체는 후면 뚜껑 까서 닦아주면 되서 문제가 없는데
이놈은 상단에 송풍팬을 분해하기가 아주 어렵다.
아직 청소를 해보지는 않아서 예상을 말하자면
필터를 제거하고 콤프레셔나 컴퓨터 청소용 스프레이로
1차 먼지 제거를하고 핀셋으로 물티슈를 집어서
사이사이 팬을 닦아주면 되지않을까 싶다.
아마 힘들꺼야 아마…
■ A/S
서울 용산에 A/S 센터가 있다.
지방은 잘 모르겠다.
샤오미 총판 홈페이지를 참조 하면 될 듯하다.
간략하게 쓰고 싶었으나 의식의 흐름대로 작성하다보니
간략하지 않다.
생각 나는대로 서술하긴 하였으나
추후 더 사용해보고 보충 할 내용이 있다면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