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KB금융그룹 경제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1인가구의 혼자 두끼 이상의 식사 비율이 평일 41.5%, 주말49.2%로
세끼 역시 혼자식사하는 비율을 포함한다면 1인가구의 혼밥비율이 높다는걸 알 수 있다.
식사형태 또한 흥미로운데 대체로 직접 조리를 해서 먹는다는 비율이 과반 이상으로 높은 편이지만
반조리 식품 구매 / 배달 / 외식 등의 항목을 완성된 식품을 섭취만 한다라는 형태로 묶는다면
해당 항목 역시 적은 비율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보다 앞서 1인 가구 시장이 지속 확대 되고있는 일본의 경우
위와 같은 가구의 식사 소비 패턴에 대응하여 다양한 사업이 발전하고 있는데
일본의 1인 가구는 시니어의 비중이 높아가는 추세라 이가없어도 먹을 수있는 돈까스라던가 유동식 같은
식품을 조리/포장 판매하는 식이다.
그 중 재미있는 사업 모델이 있었는데 바로 유전자 맞춤 건강식이다.
주로 비만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인데 개인별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비만 유전자를 9가지 구분으로
나누고 체중,키,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맞춤형 건강식을 배송하는 서비스 이다.
훌륭한 서비스다. 단순 조리의 간편과 인스턴트 식품의 발전을 넘어서 맞춤형 식사라니!!
내 관점에서 보면 정말 훌륭한 서비스 모델이다.
왜냐하면 본인은 항상 사람이 더 편하고 좋은 생활을 할수 없는가를 고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상적인 모델이 구현 되어있음에도(물론 저 서비스가 실제로도 효과가 좋다는 가정하에)
거부감이 드는건 이 무슨 모순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