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의 종류와 구분법 완전 정리 – 준마이? 다이긴조? 이름 속 의미까지 해설!

사케의 종류와 구분법 완전 정리 – 준마이? 다이긴조? 이름 속 의미까지 해설!

일본 음식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사케’ 한 번쯤은 마셔보셨을 거예요. 특히 이자카야나 일본 여행지에서 ‘준마이’, ‘다이긴조’, ‘긴조’ 같은 말들을 보면, 이게 도대체 무슨 차이인지 궁금해지죠.
이 글에서는 사케의 이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사케 종류를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를 정리해드립니다. 사케 선택이 어려웠던 분들께 완벽한 가이드가 될 거예요.

1. 사케의 종류는 ‘정미율’과 ‘알코올 첨가 여부’로 결정됩니다

사케는 단순히 맛이나 향으로만 분류하지 않습니다. 일본 정부는 사케의 양조 방식에 따라 공식적으로 ‘특정명칭주(特定名称酒)’로 분류하고 있어요. 여기에는 총 8가지가 포함되며, 일반적으로 많이 언급되는 준마이, 긴조, 다이긴조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 구분은 아래 두 가지 기준에 따라 정해집니다.

  • 정미율(精米歩合): 쌀을 얼마나 깎았는지(=쌀의 외피를 제거했는지)
  • 주조 알코올 첨가 여부: 양조 중에 알코올을 추가했는지

예를 들어 정미율 60%라는 건, 쌀을 40% 깎고 60%만 남겼다는 뜻이에요. 정미율이 낮을수록 더 많이 깎은 것이고, 그만큼 잡맛은 줄어들고 향은 더 깔끔해지죠. 하지만 쌀을 많이 깎을수록 제조 비용은 더 높아지고, 사케 가격도 올라갑니다.

2. 사케의 대표적인 6가지 종류 – 이름만 봐도 성격이 보인다

아래는 사케 종류별 정리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어떤 사케인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케 종류 정미율 기준 알코올 첨가 특징
준마이 (純米) 규정 없음 (일반적으로 70% 이하) 없음 쌀과 물만 사용, 쌀맛이 진하고 풍부
혼죠조 (本醸造) 70% 이하 있음 깔끔한 맛, 가격이 비교적 저렴
긴조 (吟醸) 60% 이하 있음 향이 좋고 부드러운 질감
준마이 긴조 (純米吟醸) 60% 이하 없음 향긋하고 순한 맛, 깔끔함
다이긴조 (大吟醸) 50% 이하 있음 고급 향과 정제된 풍미, 섬세함
준마이 다이긴조 (純米大吟醸) 50% 이하 없음 가장 고급, 향과 밸런스 최고 수준

3. 마셔본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해드립니다

제가 처음으로 준마이 사케를 접했을 때 느낀 점은 ‘쌀의 구수함’이었습니다. 와인처럼 향이나 바디감이 강하진 않았지만, 쌀의 풍미가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매력이 있었죠.

그다음 접한 건 다이긴조였는데, 향이 너무 좋고 입 안에서 부드럽게 퍼지는 느낌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어떤 술보다 ‘정제된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죠. 지금도 기념일이나 선물용으론 다이긴조, 일상적으로는 준마이 긴조를 즐겨 마셔요.

4. 결론 – 사케 이름은 곧 품질과 맛의 지표입니다

사케의 이름 속에는 그 술의 재료, 정성, 맛의 방향성이 모두 담겨 있어요. 정미율이 낮고, 알코올이 첨가되지 않은 사케일수록 더 고급스럽고 섬세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알코올이 들어간 사케는 깔끔하고 가볍게 즐기기에 좋죠.

처음 접하신다면 ‘준마이 긴조’부터 시작해서, 본인의 취향에 맞춰 ‘다이긴조’까지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제 사케 메뉴판이 더 이상 어렵지 않겠죠?